아이칸 본좌, 야후를 MS 품으로...? Finance

(Activist계의 본좌 칼 아이칸)

야후 CEO 제리 양이 MS의 인수제안을 거절해서 야후의 주주들이 울분을 토했었는데, 칼 아이칸 본좌가 야후 주주들을 돕기(?) 위해 나설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야후 주가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칸은 이달 들어 야후 지분을 3.6% 가량 매입했으며, 이를 이용해 오는 7월 3일 개최되는 야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후보들을 지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야후가 15일까지 이사진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아이칸도 14일까지는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S측에서는 야후 인수를 이미 포기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아이칸이 MS에 매각을 원하는 야후주주들을 규합해서 MS에 호의적인 이사진들을 임명하면 입장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헤지펀드인 파이어브랜드 파트너스의 공동창업자인 스캇 갤러웨이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아이칸과 연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후 지분의 6% 가량을 보유한 렉 메이슨 사의 빌 밀러는 MS에 매각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아이칸과 연계할 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아이칸이 얼마 전 모토로라와의 의결권 싸움에서 승리해서 휴대폰 사업을 분사하도록 했는데, 야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WSJ - Icahn Buys Yahoo Shares; Mulls Board Proxy C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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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ay_ 2008/05/15 00:19 # 답글

    근데 마소는 어째서 그렇게 야후를 탐내는 것이죠?? 뭐 이득이 있긴 하겠지만; 뭔가 돈단위가 천문학적이라 별로 살에 와닿지를 않아요.
  • object 2008/05/15 02:31 # 답글

    그 이유는 구글을 견제하기 (죽이기) 위해서죠. MS 요즘 검색엔진 개발에 엄청나게 애들 뽑고 투자합니다. 박사급 프로그래머만 뭐 한 해 몇 십명을 투자하는 듯. 5년 뒤에도 구글 검색 엔진이 이렇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지는 저는 장담 못 하겠습니다.
  • 하느니삽 2008/05/15 07:22 # 답글

    object님이 잘 설명해 주셨고요. 제리 양이 열심히 재를 뿌리고 있기는 한데 이에 대해 야후 주주들이 불만이 많죠. 불만 세력을 규합해서 주주총회에서 표싸움을 벌이면 잼있게 전개되겠죠.
  • 시네마천국 2008/05/15 07:36 # 삭제 답글

    음...언제 저 싸움은 결정이 나는건지....
  • 하느니삽 2008/05/15 08:41 # 답글

    1차 결전의 날은 이번 7월 3일 주주총회가 될 것 같네요.
  • comorin 2008/05/15 12:23 # 삭제 답글

    언젠가 스틸파트너스로 부터 받은 러브레터(주주총회시 위임에 관련된)가 생각나는군요..야후주주들도 러브레터에 시달릴듯..
  • 하느니삽 2008/05/15 12:49 # 답글

    KT&G 주주셨나보군요. 야후주주들은 러브레터를 즐거운 마음으로 받을 것 같아요. 워낙에 제리 양한테 화가 많이 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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