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회사가 세들어 살고 있는 흥국생명빌딩)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나가기 귀찮아서 보통 건물 안에서 식사를 때웁니다. 그런데 지하식당가에서 밥을 먹을 생각을 하니 선택의 폭이 너무나도 좁아서 막막해집니다. 흥국생명빌딩과 비슷한 급의 건물로 서울파이낸스센터, 강남파이낸스센터가 있는데 두 건물 모두 잘 갖추어진 지하식당가로 유명해서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들 찾는데 반해, 흥국생명빌딩의 지하식당가는 전반적으로 썰렁한 편입니다.
흥국생명빌딩의 지하식당가에는 토니 로마스, 스파게티아, 리틀 시안, 세븐 스프링스, 정체불명의 짱개집이 전부입니다. 건물 규모에 비해 상당히 부실한 편이죠. 흥국생명빌딩 지하에는 주로
세븐 스프링스 외에는 전부 느끼한 음식들만 나오는 음식점들 밖에 없습니다. 저는 느끼한 음식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계속 비슷하게 느끼한 것만 먹다보면 너무 괴롭습니다.
오늘 점심은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태그 : 흥국생명빌딩




덧글
은사자 2008/08/18 09:46 답글
하하. 그래도 전 그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영화들 때문에 제일 좋아하는 곳이 씨네큐브인걸요..그런데 식당가가 2년전이랑 아직도 똑같군요. 정말 마땅히 드실 것이 없네요. 그것도 매일이니 고민되실 듯.
게다가 대부분 양이랑 비교했을 때 제법 비싼 곳들이잖아요 T.T
하느니삽 2008/08/18 10:01
제가 이 건물로 오게 된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이제 너무 지겨워졌어요. ㅠㅠ 말씀하신대로 전반적으로 가격대 성능비도 떨어지는 편이고요. 게다가 회사 근처에 별로 밥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리.. 그래도 저희 옆에 금호그룹의 새 사옥이 올라오고 있어서 그 건물 식당가에 대해서 조금 기대하고 있어요.은사자님은 씨네큐브 영화가 취향이시군요. 저는 싸구려 취향이라 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요. -_-
Josée 2008/08/18 09:51 답글
흥국생명건물이면... 씨네큐브 있는 그곳이군요?! +ㅁ+전 그곳 영화들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그쪽에 근무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이 많군요 ㄷㄷ
하느니삽 2008/08/18 10:02
씨네큐브가 의외로 인기가 좋군요. 저는 한 건물에 있어도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 아마 앞으로도 안 갈 것 같고요. -_-
이런 2008/08/18 10:37 삭제 답글
씨네큐브에서 하는 영화라면 어떤 영화가 상영하는지 모르고 가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그 건물 직원분의 입맛에는 조금 애로사항이 있나 보네요. 아무튼 어서 맛있는 식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느니삽 2008/08/18 11:17
감사합니다. 어서 옆에 금호건물이 완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나저나 이 포스팅으로 씨네큐브의 인기를 확인하게 되었군요.
foog 2008/08/18 11:02 삭제 답글
어디서 많이 본 조형물이 있다 싶었는데 거기로군요. :)종종 갔었죠. 흥국생명 건물은 아니고 근처에요.
하느니삽 2008/08/18 11:17
근처 어디를 자주 오시나요? 웬지 신비주의셔서 밝히지 않으실 것 같기는 합니다만..
foog 2008/08/18 13:34 삭제
제가 '왠지 신비주의' 라고요? 저같은 미물이 무슨.. ^^;금호건설과 그 옆건물 법무법인에 몇번 갔었죠.
하느니삽 2008/08/18 14:10
경제블로그 계의 거성께서 이러심 골룸..;;그러고보니 저는 금호 건물에는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네요. 예전에 직장동료 사모님께서 금호건물에서 연주회 하실 때도 야근하느라 못갔어요.
리미 2008/08/18 11:10 삭제 답글
저희 건물 지하는 더욱 매우 몹시 암울합니다. 거기선 아무 것도 먹지 말래요..............ㅠㅜ사실 저는 그 쪽에 시네큐브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부러운 부분입니다. 멀진 않지만 어쩐지 자주 가게 되진 않는달까요. 회사 지하면 회사 끝나고 막막 가게 될 것 같아요.
하느니삽 2008/08/18 11:18
어느 건물이길래 아무 것도 먹지 말라고 할 정도인가요?저는 씨네큐브는 한번도 안가보고 근처 정동극장에 가서 영화본 적은 있어요. 2년쯤 전에 주말에 나와서 일하다가 중간에 4시간 정도 비는데 할 일도 없고 해서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가서 허접한 영화 봤어요..;
라껠 2008/08/18 11:23 답글
저도 씨네큐브 자주가서 ..이 건물에서 가끔씩 식사하는데..Xian인가 하는데는 정말 맛과 품질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그집이 맞는지 확실치 않지만.
하느니삽 2008/08/18 12:07
리틀 시안 가격대 성능비 많이 떨어지죠. 지하식당가에서도 자리가 늘 널럴한 곳이에요.
엠박움 2008/08/18 11:49 답글
버거보이들에게 버거를 사오라고 하심이-_-aa생각보다 그 영화관(씨네큐브!)이 인기가 많군요;;; 저도 한번도 안가봤는데 ㅋㅋ
하느니삽 2008/08/18 12:09
버거만 먹으면 살찌니까 밥도 좀 먹어야 해..;;
Hoqueen 2008/08/18 11:56 답글
날도 궂은데.. 컵라면에 햇반 말아서....
하느니삽 2008/08/18 12:09
컵라면에 햇반 말아 먹으면 3시면 배고파져서 견딜 수가 없어..;
안녕하세요 2008/08/18 12:02 삭제 답글
앗, 혹시 그 건물 안에 있던 타코 집은 망한 건가요?;;;
하느니삽 2008/08/18 12:10
타코집은 망했어요. 저도 1번 밖에 안가봤는데 (저녁시간이었는데 손님이 저희 팀 밖에 없었죠), 절대 다시는 안가기로 마음 먹었었죠. 지금은 그 자리에 리틀시안이 옮겨갔고, 리틀시안 있던 자리에 짱개집이 생겼어요.
Raylene 2008/08/18 12:25 답글
아하..그래서 토니로마스 햄버거를 자주 드셨군요;;;;;음...한식집이 하나만 있어도 좀 좋을텐데;
하느니삽 2008/08/18 13:15
그나마 제가 햄버거를 좋아해서 토니 햄버거를 먹으며 버티고 있는데, 그것도 계속 먹다 보면 너무 느끼해서 소화도 잘 안되요. ㅠㅠ
김종화 2008/08/18 13:06 삭제 답글
씨네큐브... 가장 최근에 갔던게 칸 광고제 수상작 상영회였는데...집에 와서 보니까 인터넷에 다 올라와있었음.
하느니삽 2008/08/18 14:05
여기까지 왔으면 함 연락하지 그랬냐...라고 리리플을 달고 보니 주말에 왔었겠군.글고 어차피 요즘은 최신영화들도 인터넷에 다 올라와 있는데..;;
marlowe 2008/08/18 16:19 답글
씨네큐브는 좌석이 편하고, 공짜로 책을 보여줘서 좋아요. ^^(스폰지하우스 중앙도 그렇습니다만...)
확실히 건물 안이나 주변 음식점이 빈약하긴 하죠.
하느니삽 2008/08/18 16:53
여러모로 괜찮은 극장이군요. 근데 음식점의 양과 질은 방문객들에게도 문제군요.
John Lee 2008/08/19 03:54 삭제 답글
씨네큐브를 딴데로 옮겨달라! 옮겨달라!맛집을 더 들여달라! 들여달라! 들여달라!
ㅋ
하느니삽 2008/08/19 08:41
ㅋㅋ 제가 그렇게 외치고 싶은데, 건물주가 예술에 좀 관심이 많네요;;
시네마천국 2008/08/19 09:40 삭제 답글
아~흥국생명 빌딩에 계시는거였군여~토니 로마스 가끔 갔다능!
그리고 영화보려고도 가끔 갔었고....ㅎㅎ
하느니삽 2008/08/19 10:28
여기가 의외로 명소였군요. 근데 역시 예술영화를 사랑하시는군요.
가하 2008/08/19 12:37 답글
옛날에 제 친구랑 씨네큐브 영화보러 갔을때 친구가 1층에 층별 안내도를 보면서, "여기도 우리 언니가 쳤는데 떨어졌고, 여기도 우리 언니가 쳤던 회사고, 여기도 우리 언니가..."라고 말했어요. 그중 한군데? ^^
하느니삽 2008/08/19 13:56
ㅎㅎ 제가 흥국생명빌딩 내에 있는 회사 두 군데를 다녀봤기 때문에 겹치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님 2008/08/19 21:30 삭제 답글
그게 어디입니까... 고마워하면서 사세요.나의 회사 지하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차장 외에는...... -_-
하느니삽 2008/08/19 22:00
그래도 그 회사는 건물 근처에 괜찮은 식당들 많잖아...
pastelwind 2008/08/20 10:54 삭제 답글
식당보다 씨네큐브가 탐나는 1人입니다. 그 극장 저희 동네 쪽으루다 어케 좀.. 안될까나요? 냐핫.
하느니삽 2008/08/20 11:40
저는 원래 안가는 극장이니까 파스텔님 동네에 기증;할께요.
언더독 2008/08/20 15:03 삭제 답글
저 망치들고 있는 남자가 있는 빌딩이 흥국생명빌딩이었군요. 서울박물관 앞에 왠 망치질하는 똘아이가 있나 하고 궁금해 했는데..... 신성한 박물관앞에서 말이죠. 쩝 ㅋㅋㅋ
하느니삽 2008/08/20 15:50
ㅎㅎ 오늘 아침에 해머링맨 공원 개장한다고 레드카펫까지 깔아놓고 행사하더군요.
oscar 2008/08/21 16:01 삭제 답글
Cinecuve is a really decent one for the movie mania....that;s why I envy Seoul peolpleSometimes you can try instant noodle....--;
하느니삽 2008/08/21 18:03
사실 이 포스팅 한 날 컵라면 먹었습니다. -_-;;
은사자 2008/08/22 10:35
결국..그러셨군요..T.T 사실 그래서 결국 뭘 드셨을까..궁금했거든요.김밥이나 샌드위치라도 준비하셔요~
하느니삽 2008/08/22 10:54
인턴이 김밥 사다줘서 컵라면+김밥 세트(?)를 먹었죠. 라면만 먹고 버티기에는 제가 좀 위대;합니다.
ordinary 2008/08/22 00:34 답글
아는사람의 아는사람이 흥국생명 회장면접을 봤는데 "우리 회사에 대해 아는것이 뭔가." 라고 물었을때 "지하에 토니로마스가 있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웃었던 적이 있어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 빌딩을 생각하면 한번도 가보지 않은 토니로마스라는 곳이 떠오릅니다.
하느니삽 2008/08/22 09:09
토니로마스가 흥국생명의 상징이군요..;저는 흥국생명에 여자배구팀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키가 180cm 이상 되는 언니들을 보는데, 실업팀이다보니 선수하다가 은퇴하면 회사에서 일하는 것 같더군요.
mumin 2008/08/28 10:42 삭제 답글
앗 저도 여기서 근무하는데!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 수 있는 높이지만요 ㅋㅋ점심마다 도시락 싸서 먹는다는......
하느니삽 2008/08/28 11:14
반가워요. 저도 종종 에스컬레이터 타요. 2층에 ATM 때문에... 이노무 건물은 왜 1층에는 ATM이 없고 2층에만 있을가요..;; 글고 도시락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