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니삽 시작2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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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를 따끔하게 채찍질 할 수 있는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by 하느니삽


2008년 연말정산 Life


1.  연말정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저의 첫 연말정산이 군복무; 시절인 2001년 초(2000년 소득에 대해)니까 벌써 9번째군요.  9번씩이나 했으면 전문가가 되었을 법도 하지만, 매년 제도가 바뀌고 1년에 1번 밖에 안해서 그런 건지 늘 새롭고 늘 헷갈립니다.

2.  2007년에 회사를 옮기면서 중간정산을 해서 세금을 3백만원 가량 환급받았습니다.  그런데 2007년 연말정산을 하면서 3백만원쯤 도로 토해내게 되어서, 결국 국가로부터 몇개월간 3백만원을 무이자대출 받은 셈 쳤습니다.  그래도 토해낼 때 속은 쓰리더군요.

3.  2008년초에 부양가족(딸래미)이 늘어나서 공제받을 항목이 많이 늘어났네요.  기본공제 100만원 +  양육비공제 100만원 + 출산공제 200만원 = 총 400만원 공제(154만원 환급)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딸래미에게 들어가는 양육비를 생각하면 환급액은 새발의 피일 뿐이죠;; 

4.  거의 매년 500만원을 꽉꽉 채워서 공제받던 신용카드+현금영수증은 2008년부터 공제요건이 까다로워져서 (2007년에는 소득의 15%를 초과하는 사용액의 20%를 공제받았는데, 2008년에는 소득의 20% 초과분의 20%를 공제) 걱정했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짜투리 카드들의 활약(?)으로 2008년에도 어느 정도의 명색은 유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예상보다 돈 많이 썼다는 얘기인데, 꼭 즐거워해야 할 일은 아니죠. -_-;;

5.  다들 연말정산 잘 하셔서 환급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PS.  번호 붙여서 포스팅하는 분들이 계시길래 흉내내 봤는데 나름 글쓰기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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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은사자 2009/01/15 14:15 # 답글

    앗! 오랜만에 1등!!!! 이히히히히히~ 너무 좋아요! 선리플 후감상!
  • 하느니삽 2009/01/15 14:24 #

    오오 포스팅한지 1분 만에!! 근데 제 블로그는 천천히 오셔도 1등하기 편해요. -_-;;
  • 은사자 2009/01/15 14:21 # 답글

    아하하..보통 번호 붙혀 포스팅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PS"신공까지 바로 익히셨군요!
    그래서 환급 많이 받으셨어요? 제가 한국의 경우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래도 홍콩이나 외국에 비해 세금으로 공제되는 액수가 적은 편 아니예요? (방금 묻기전에 지식인에 찾아봤는데 컴퓨터가 느려서 아직도 로딩중 -_-;;) 3번이 좀 혜택이 커져야 둘째 계획도 하고 그럴텐데 말이예요.
  • 하느니삽 2009/01/15 14:31 #

    은사자님도 숫자 붙여서 많이 하시죠? 물론 제 포스팅 전체 길이가 은사자님 번호 1개보다도 짧지만요. -_-

    아직 환급은 안받았고 2월 월급에 합쳐서 나올 거에요.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올해는 부양가족; 덕분에 토해내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한국은 홍콩에 비해서는 소득세율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미국이나 캐나다에 비해서는 세율이 낮죠. 홍콩은 납세자의 천국이에요.

    3번은 혜택이 아무리 좋아져봤자 양육비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겠죠. 근데 애 키울 때, 돈드는 것보다는 몸이 힘든 게 훨씬 더 커요..;;
  • 은사자 2009/01/16 10:53 #

    저도 어제 알았는데 홍콩이 그렇다고들 하더라구요. 납세자의 천국. 전 그나마도 달마다 세금으로 나가는 거 정말 눈물났는데.. T_T 호주는 거의 월급의 반을 세금으로 내기도 하던데요.
    몸이 힘든게..그쵸.. 그래도 아직은 세살 전이죠?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아직 말 제대로 못할 때가 제일 이쁠 때야. 말배우기 시작하면 이제 끝이야. 라고..^^ 마음의 준비를~ 토닥토닥. (제가 바로 어렸을 때 입만 살아서 엄마 힘들게 했던 대표적인 꼬마였다는...T_T)
  • 하느니삽 2009/01/16 11:06 #

    저같은 경우는 홍콩에서 세금내면 지금 내는 세금의 절반도 안되게 낼 거에요. 내 피같은 세금.. ㅠㅠ

    딸래미는 아직 돌도 안되어서 말 거의 못해요. 근데 이름 지으러 갔을 때 작명가 아저씨가 생시를 보고 사주에 '일품문장'이 있다면서 달변일 거라고 하더군요. 꼬맹이가 입만 살아서 엄마아빠랑 논쟁하면 힘들 것 같아요. -_-
  • copacetic 2009/01/15 15:36 # 답글

    회사를 안 다녀서 그런가... 하나도 이해가 안 돼요 ^^
  • 하느니삽 2009/01/15 16:55 #

    저도 처음에 할 때는 많이 해봤는데 여러번 하다보니까 좀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늘 모르는 부분이 있네요.
  • 엠박움 2009/01/15 16:49 # 답글

    정산해서 도로 토해내는 사람은 고액 연봉자라고 하더라구요;;;

  • 하느니삽 2009/01/15 16:55 #

    그것은 낭설인 듯;; 주변에 토해내는 사람 거의 못 본 거 같은데?
  • 엠박움 2009/01/15 17:04 #

    ㅎㅎ 그런가요?!
    전 얼마 돌려받을지 기대하고있어용~~
    근데 일단 제 연 급여액을 정확히 몰라서 -_-a 적용되는 세율도 모르고 살고있었음에 놀라고 있습니다 OTL
  • 하느니삽 2009/01/15 19:08 #

    "연급여액도 모르다니!"라고 하려고 했는데, 나도 2008년 총 소득이 얼마인지 모르고 있군. -_-

    참고로 나는 군복무 시절에는 거의 푼돈만 돌려받았었어.
  • Mark 2009/01/15 20:47 # 삭제

    엠박움횽 병특은 삐쁘틴이상은 바라지 말아야 한다더군요 ㅠ.ㅠㅋㅋ
  • 해맑은탱쟈 2009/01/15 16:51 # 삭제 답글

    전 아직 한번도 안해봐서 ㅎㅎ
    골치 아프지 않나여?
  • 하느니삽 2009/01/15 16:56 #

    골치 아프긴 한데 요즘에는 국세청 사이트가 잘 되어 있어서 웬만한 것은 다 원스톱서비스로 가능한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여기저기서 서류 하나하나 다 따로 챙겨야 하는 아픔이 있었어요.
  • 시네마천국 2009/01/15 18:12 # 삭제 답글

    13개월분....이번에 정말 잘 받아야 하는데....ㅎㅎ
  • 하느니삽 2009/01/15 19:09 #

    여태까지 달력년도랑 연말정산기준년도랑 차이가 있어서 조금씩 헷갈렸는데 드디어 달력이랑 맞추네요. 이번에 잘 나와야 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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