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덕후 포스팅.
오랜만에 Xbox.com에 로그인해서 여태까지 플레이한 게임 목록을 봤다. Xbox360을 구매한 게 2년반쯤 됐는데 여태까지 26개의 게임을 플레이 했으니 게임을 많이 한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몇번만 해보고 너무 별로여서 금방 접은 게임이 많으니 이 중에서 제대로 플레이한 게임은 26개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다.
여태까지 해 본 게임들을 평가해 보자면 (최근 플레이한 게임부터 과거까지의 순서로 배치),
1. 내 취향에 잘 맞은 게임들바이오 하자드 5 (Resident Evil 5) - 장르: TPS
- 제작사: CAPCOM
- 감상: 호러게임의 탈을 쓴 좀비학살 게임. 컨트롤이 답답한 편이지만 하다 보면 적응된다. 4편에서 발전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욕먹고 있지만 4편을 안했기 때문에 난 잼있게 했다; 특히 온라인 코옵의 재미가 쏠쏠해서 오랜만에 라이브 골드 멤버를 결제했다.
기어스 어브 워 2 (Gears of War 2)- 장르: TPS
- 제작사: Epic Games
- 감상: 1편 때 만큼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로 인한 임팩트는 없었으나 그래도 여전히 훌륭한 게임. 싱글 게임성도 괜찮은데, 온라인이 특히 재미있다고 함. 하지만 온라인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음.
폴아웃 3 (Fallout 3)- 장르: RPG
- 제작사: Bethesda Softworks
- 감상: 작년에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게임. 제작사가 바뀌면서 쿼터뷰에서 1인칭 시점으로 바뀌어서 걱정했으나 시리즈의 분위기를 잘 살렸음. 폴아웃 특유의 높은 자유성, 막나가는 대화, 고어 표현 등으로 흐뭇해 하며 플레이할 수 있었음. 1차 DLC는 평이 안좋아서 보류 중이고 2, 3차 DLC에 기대 중.
바이오쇼크 (Bioshock)- 장르: FPS
- 제작사: 2K Games
- 감상: FPS에 어드벤처성을 대폭 가미해서 흥미진진하게 플레이했음. 특히 스토리와 막판 반전은 잘 만들어진 영화 수준. 한글화가 되었다는 점도 좋았음.
콜 오브 듀티 4 (Call of Duty 4)
- 장르: FPS
- 제작사: Infinity Ward
- 감상: 콜옵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음. 한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이 인상적임. 온라인이 잼있다고 하는데 안해봐서 모르겠음.
포스 언리쉬드 (The Force Unleashed)- 장르: 액션
- 제작사: LucarsArts
- 감상: 발매 전부터 각종 떡밥을 투척하며 기대를 키웠던 만큼 많이들 실망했던 게임. 하지만 난 그런 거 상관없고 호쾌한 광선검과 포스 액션으로 신나게 했음. 플레이 시간은 많이 짧은 편임.
버추어 파이터 5 (Virtua Fighter 5)- 장르: 대전격투
- 제작사: SEGA
- 감상: 대전격투게임을 온라인으로! 랙이 거의 없는 쾌적한 게임성으로 인기를 끌었음. 하지만 국내에는 버파팬이 많지 않아서 금방 잊혀진 아쉬운 작품.
매스 이펙트 (Mass Effect)- 장르: RPG
- 제작사: Bioware
- 감상: RPG의 명가 Bioware의 작품이란 사실만으로도 기대가 컸음.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훌륭한 게임성을 보여줬음. 예상보다 자유도는 높지 않았으나 그래도 잼있었음.
트러스티 벨 (Eternal Sonata)
- 장르: RPG
- 제작사: Bandai Namco
- 감상: 그림동화같은 카툰렌더링을 보여줌. 일어음성+영어자막으로 플레이했는데 성우들의 목소리가 매력적임. 전투도 나름 잼있어서 병맛인 스토리를 참고 할만 했음.
오블리비언 (Oblivion)- 장르: RPG
- 제작사: Bethesda Softworks
- 감상: 엘더스크롤 시리즈 특유의 높은 자유도와 (당시 기준으로) 화려한 그래픽으로 몰입도가 높았음. 캐릭터들이 못생긴 게 특징인데 PC판으로는 mod가 많이 나와서 미소녀 게임이 됐다고 함. -_-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 (Marvel Ultimate Alliance)- 장르: 액션RPG
- 제작사: Raven Software
- 감상: 마블의 다양한 수퍼히어로들과 악당들이 나온다는 점만으로도 플레이할 가치가 있었음. 게임은 지루했지만 캐릭터성으로 극복.
기어스 어브 워 (Gears of War)- 장르: TPS
- 제작사: Epic Games
- 감상: 발매 당시 충격과 공포의 그래픽을 보여줬음. 게임성도 꽤 쓸만해서 손에 땀을 쥐며 플레이. 마지막 보스가 너무 어려워서 클리어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
데드 라이징 (Dead Rising)
- 장르: 액션
- 제작사: CAPCOM
- 감상: 본격 좀비학살게임. 전기톱, 잔디깎이기계 등 각종 소도구를 이용해서 좀비들을 학살하고 다님. 다양한 방법으로 좀비를 죽이는 재미가 있음.
2. 내 취향에 잘 맞지 않은 게임들
스타오션 4 (Star Ocean 4)- 장르: RPG
- 제작사: Tri-Ace
- 감상: 화려한 그래픽과 이쁜 캐릭터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질렀으나, 중2병 스토리에 사용자 편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세이브 포인트 배치 때문에 초반부에 게임을 접게 되었다. JRPG의 한계가 보인 게임.
GTA IV - 장르: 액션
- 제작사: Rockstar Games
- 감상: Xbox360 최고의 히트작이지만 의외로 취향에 잘 맞지는 않던 게임. 반복적인 미션과 고난이도의 자동차 레이싱 미션 등으로 접게 됨
무쌍 오로치 마왕재림 (Warriors Orochi 2)
- 장르: 액션
- 제작사: KOEI
- 감상: 사골무쌍의 궁극의 작품으로 삼국무쌍, 전국무쌍의 캐릭터들과 중국, 일본 전설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대거 출현으로 기대가 컸으나, 썰렁한 스토리 모드와 허접한 그래픽에 실망.
페이블 2 (Fable 2)- 장르: RPG
- 제작사: Lionhead Studios
- 감상: 엄청난 설레발로 관심을 모았으나 기대에 엄청나게 못미친 1편을 잊으라면서 나온 속편. 그러나 역시 별 거 없었음. 대단할 것 없는 스토리에 단방향성 진행으로 플레이 내내 답답했음. 그런데도 클리어 했으니 묘한 매력도 약간은 있는 듯?
로스트 오딧세이 (Lost Odyssey)- 장르: RPG
- 제작사: Mistwalker
- 감상: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아버지가 만들었으나, 그 아버지가 맛이 갔다는 사실을 재확인 시켜준 게임. 캐릭터 디자인도 슬램덩크의 작가인 이노우에 선생이 했으나 3D 모델링이 안습이라 매력적이지 못했음. 진부한 스토리와 지루한 전투로 인해 RPG 게임하다가 처음으로 졸아봤음. 음성과 자막의 완전 한글화는 높게 살만함.
어새신스 크리드 (Assasin's Creed)
- 장르: 액션
- 제작사: UBI
- 감상: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신선했으나 반복적인 구조로 금방 질리게 됨. 스토리도 애매한 상황에서 엔딩이 나오는데 속편이 전혀 기대되지 않음.
수퍼로봇대전XO- 장르: SRPG
- 제작사: Banpresto
- 감상: 전투신 연출에 박력이 부족. 플레이 시간은 왜 이리 긴지... 일어를 못하니까 스토리도 모르는데 스테이지가 너무 많아서 중간에 포기.
블루 드래곤 (Blue Dragon)- 장르: RPG
- 제작사: Mistwalker
- 감상: 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의 엑스박스 데뷔작.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의 캐릭터 디자인도 관심사였으나, 지루한 게임 진행으로 초반에 접음. 음성과 자막의 완전 한글화는 높게 살만함.
로스트 플래닛 (Lost Planet)- 장르: TPS
- 제작사: CAPCOM
- 감상: 이병헌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관심이 생겼으나,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금방 접음. ㅠㅠ
데드 오어 얼라이브 4 (Dead or Alive 4)
- 장르: 대전액션
- 제작사: Tecmo
- 감상: 여자 캐릭들은 이쁘구나. 근데 게임성은 취향이...
나인티 나인 나이츠 (Ninety Nine Nights)- 장르: 액션
- 제작사: Pantagram
- 감상: XB360 최초의 한국회사의 작품이라 기대했는데, 병맛 스토리, 병맛 게임성, 병맛 난이도로 인해 초스피드로 접었음. 아직 한국 개발사들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느꼈음.
3. 기억에도 남지 않은 게임들
안습의 작품들: Hexic HD, NBA Live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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